직장인이라면 매년 맞이하는 이벤트, 바로 연말정산이죠.
하지만 올해는 조금 다릅니다. 2026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제도가 바뀌고 서비스 이용 기간도 달라져,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리보기’ 이용법부터, 달라진 주요 항목, 실전 팁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1. 연말정산 미리보기란?

미리보기 서비스는 ‘올해 지출·공제 항목을 기준으로 내년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이나 추가 납부액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컨대 1월 급여일에 ‘13월의 월급’을 기대했다가 실상은 더 적은 환급이나 추가 납부가 나올 수 있는데, 이 미리보기로 사전에 “남은 두 달 동안 어떻게 소비해야 절세할까” 전략을 세울 수 있어요.

2. 2026년 달라진 핵심 내용

크게 바뀌는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이용 기간 변경

미리보기 서비스 시작 시점이 이전보다 앞당겨졌습니다.
예컨대 2026년 귀속분부터는 11월 중순부터 미리보기 조회 가능성이 높으며, 데이터 누적이 12월 말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조회하고 그 이후 ‘추가 준비’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 카드·현금영수증 공제 구조 및 기준 강화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총급여의 일정 비율을 넘을 때 공제가 시작되는 구조는 동일하지만, 체크카드·현금영수증 등 공제율이 높은 결제 수단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라는 조언이 많아요.
또한, 공제 항목 중 월세 세액공제나 기부금 공제 등 일부 항목은 한도 확대 또는 세율 변경이 있었습니다.

▶ 이용 방법과 제출 일정

‘간소화 서비스’ 개통은 2026년 1월 15일경으로 안내됩니다.
회사 제출 마감일은 대부분 1월 말이며, 환급은 2월 급여일에 반영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미리보기 이용법 & 체크포인트

✅ Step 1. 로그인 및 미리보기 접속

홈택스(www.hometax.go.kr) 또는 ‘손택스’ 앱으로 공동인증서 혹은 간편인증 로그인.
메뉴에서 ‘연말정산 간소화’ → ‘미리보기’ 선택

✅ Step 2. 자동 제공된 자료 확인

의료비, 교육비, 보험료 등은 자동으로 제공 및 반영됩니다.
다만 일부 항목(예: 안경비, 비급여치료비 등)은 누락될 수 있으므로 직접 확인 필요합니다.

✅ Step 3. 부족한 항목은 11~12월 집중 보완

예: 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아직 넘지 않았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을 늘리는 전략.
월세 세액공제 대상이면 계약서·이체내역 미리 준비.

✅ Step 4. 회사 제출용 서류 준비

미리보기로 파악한 예상 환급액을 토대로 공제신고서 작성 → 홈택스에서 시스템 저장 혹은 PDF 출력.
제출 마감일은 보통 1월 말, 회사마다 내부 일정 확인 필수.

✅ Step 5. 사후 확인 & 경정청구 가능

만약 누락된 공제가 있다면 경정청구 제도 활용 가능(5년 이내)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4. 놓치기 쉬운 절세 팁

체크카드·현금영수증 공제율이 더 높을 수 있으므로 카드 결제 패턴 점검.
전통시장·대중교통 이용에 공제율이 더 유리한 경우가 많아요.
연금저축·IRP 등의 세액공제 한도를 확인하고 12월 말 납입 마감!
부양가족 인적공제 요건(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등) 확인.
기부금·월세 세액공제 등 최근 확대된 항목 확인 필요.

5. 마무리하며

2026년부터는 연말정산 준비가 더 치밀해야 합니다. 미리보기 서비스를 활용해 남은 기간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환급액을 늘리는 핵심입니다.
“그냥 믿고 맡겼더니 환급 적게 나왔다”는 실수를 피하려면 지금 당장 홈택스 로그인해 미리보기 조회부터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