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험 항목별 월급 공제 총정리 – 실수령액이 궁금할 때 꼭 봐야 할 글

‘내 월급’에서 진짜 받는 돈은 왜 이렇게 적을까?

매달 월급날이면 기대 반, 체념 반의 마음으로 급여명세서를 열어보게 됩니다.
분명 계약서에는 “300만 원”이라 써 있었는데, 통장에 찍힌 금액은 270만 원대.
“이게 다 세금 때문인가?” 싶지만, 정확히 어디서, 어떤 항목으로 빠져나가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바로 그 차이를 만들어내는 주범이 ‘4대 보험료’입니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으로 구성된 4대 보험은 우리나라 모든 직장인이 급여에서 자동 공제당하는 법정 보험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그 구조나 금액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그저 “당연히 빠지는 돈”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가곤 하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4대 보험료는 단순히 돈이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내가 낸 만큼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와 직결되는 제도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권리를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 내 월급에서 정확히 어떤 항목이 얼마씩 빠져나가고 있는지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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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 각각 무슨 역할을 하는지
✔ 직장인 기준 월급에서 얼마나 공제되는지
✔ 실제 월급 300만 원일 때 얼마가 빠지는지
✔ 부담율 변화, 상한선, 연말정산 시 참고 포인트까지

지금 내 월급에서 사라지는 돈들의 흐름을 항목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월급 실수령액을 궁금해했던 분들, 매번 공제액이 왜 이렇게 다를까 고민하셨던 분들, 이번 글을 통해 4대 보험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깔끔히 정리해보세요.
보이지 않던 숫자의 흐름이 보이는 순간, 내 월급도 조금 더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4대 보험 항목별 월급 공제 분석

1. 4대 보험이란?

4대 보험은 아래 네 가지 법정 사회보험 제도로,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사회보장 제도입니다.

  • 국민연금 – 노후 소득을 보장
  • 건강보험 – 의료비 부담 경감
  • 고용보험 – 실직·육아·직업 훈련 지원
  • 산재보험 – 근로 중 사고나 질병 대비

국민연금·건강보험과 고용보험은 근로자·사업주가 절반씩 부담하지만, 산재보험은 전액 사업주 부담입니다.

2. 2025년 기준 부담율 📊

항목근로자 부담사업주 부담합계 부담률
국민연금4.5%4.5%9%
건강보험3.545%3.545%7.09%
장기요양보험0.459%0.459%0.918%
고용보험0.9%0.9%1.8%
산재보험업종별 (약 0.7~18.6‰)
총합(근로자 기준)총 약 9.4%사업주 약 10.4%약 19.8%

— 장기요양보험은 건강보험료에 따라 계산되며, 비율은 “건강보험료 × 12.95% = 0.9182%”입니다.
— 산재보험은 업종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되며, 평균 약 0.7%~1.8% 수준입니다.

3. 월급 300만 원 기준 공제액 계산 예시

월급 300만 원이 기준이라면

  • 국민연금: 300만 × 4.5% = 135,000원
  • 건강보험: 300만 × 3.545% = 106,350원
  • 장기요양: (건강보험 기준) 106,350 × (0.9182/7.09) = 13,770원
  • 고용보험: 300만 × 0.9% = 27,000원

합계 공제액 (근로자 부담만): 135,000 + 106,350 + 13,770 + 27,000 = 282,120원
— 즉, 월급 300만 원 기준 실수령액은 271만 1,880원 정도입니다.

4. 상한·하한 기준과 실제 적용

보험료는 상·하한 기준 내에서 계산되며, 2025년 기준

  • 건강보험: 상한 6,170,000원, 하한 390,000원 적용
  • 국민연금: 기준소득상한 별도 법령 규정
  • 장기요양보험료는 건강보험 기준값에 비례 반영됩니다.

따라서, 월급이 상한 범위를 넘으면 고정 공제, 최소 기준 아래라면 최소 공제액이 적용됩니다.

5. 연령·특수 상황에 따른 변경 요인

국민연금은 2035년까지 순차적으로 부담률 인상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
출산·육아휴직 중에는 고용보험만 부담하고, 산재보험은 무통장 출산·육아휴직 중에도 유지됩니다.
이처럼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부담 구조가 달라지므로, 연봉뿐 아니라 시기별 변화도 체크해야 합니다.

6. 추가 팁 | 현명하게 관리하는 법

  • 연말정산 때 일부 보험료 환급 가능 (건강·국민연금 일부)
  • 사업장 규모에 따른 고용보험·산재보험 요율 차이 존재 (150인 이상 사업장은 고용안정분 상향 등)
  •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의 계산기 도구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개인 금액 계산이 가능합니다.

월급을 ‘진짜 내 돈’으로 만드는 첫걸음

우리는 매달 월급을 받지만, 그 전액이 곧바로 내 돈이 되지는 않습니다.
‘4대 보험’이라는 이름 아래,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항목별로 일정 비율이 자동 공제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이 공제를 억울하게만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이 돈은 단순한 세금이 아니라, 내가 낸 만큼 나중에 돌려받거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기 때문입니다.

📌 지금 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금액,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오늘 알려드린 공제율을 기준으로, 300만 원 월급 기준이라면 약 28만 원 정도가 공제되고,
실수령액은 약 271만 원이 됩니다.
이는 단지 평균치일 뿐이고,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직장의 업종 및 규모
  • 내 나이 및 근속 연수
  • 휴직, 육아 등 특수 상황
  • 각 보험의 연도별 요율 변동

그러니 ‘단순한 월급액이 아니라, 내가 매달 실제로 받는 돈(실수령액)’을 정확히 파악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전 팁 정리

  • ✅ 급여명세서에서 4대 보험 항목별 금액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 ✅ 4대 사회보험 정보 연계센터(https://www.4insure.or.kr)에서 내역 조회 및 계산기 활용
  • ✅ 연말정산 시, 일부 환급 가능한 항목 체크 (특히 건강보험·국민연금 등)
  • ✅ 실수령액 기준으로 예·적금, 소비 계획을 세워야 실제 예산이 맞습니다

‘왜 월급이 생각보다 적게 들어오지?’라는 고민을 하셨던 분들에게 이번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숫자의 흐름과 제도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4대 보험은 억울하게 빠져나가는 돈이 아니라, 나의 미래와 위기를 지켜주는 든든한 장치입니다.
단지 그 구조를 몰랐을 뿐, 오늘부터는 내가 어떻게, 얼마나 부담하고 있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챙기실 수 있을 거예요.
📝 더 똑똑한 월급 관리, 지금부터 [여니의 생활연구소]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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