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어떻게 해결할까요?

샤워 후 상쾌한 기분을 망치는 수건의 꿉꿉한 냄새, 한 번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러한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의미할 수 있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처럼 습도가 높은 계절에는 수건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건 세탁과 건조 방법을 통해 세균 걱정 없이 뽀송뽀송한 수건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수건을 뽀송하게 유지하는 세탁과 건조 방법
1. 사용 후 즉시 건조하기
수건을 사용한 후 바로 세탁하지 못한다면, 젖은 상태로 방치하지 말고 즉시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수건은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널어 말려주세요.
욕실처럼 습한 공간보다는 햇볕이 드는 베란다나 창가가 좋습니다.
2. 수건은 단독 세탁하기
수건은 다른 의류와 함께 세탁하면 먼지나 세균이 옮겨붙을 수 있으므로, 단독으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지 않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식초를 헹굼 단계에서 소량 추가하면 세균 제거와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3.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수건의 냄새 제거와 세균 제거를 위해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 사용법
-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 과탄산소다 한 스푼을 넣습니다.
- 수건을 20분 정도 담갔다가 꺼냅니다.
- 여러 번 손빨래한 후 햇볕에 말립니다.
베이킹소다 사용법
- 70도 이상의 물 4L에 베이킹소다 200g을 넣습니다.
- 냄새 나는 수건을 담가 5~10분 동안 불립니다.
- 손빨래를 하거나 세탁기로 헹군 후 말립니다.
- 이러한 방법은 수건의 냄새 제거와 세균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4. 건조는 빠르게, 완전히
세탁 후 수건은 즉시 건조해야 합니다. 세탁기에 오래 방치하면 세균이 다시 번식할 수 있습니다.
건조기가 있다면 저온으로 건조하고, 없을 경우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 완전히 말려주세요.
실내에서 건조할 경우 선풍기나 제습기를 활용하면 건조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 쾌적한 생활을 만듭니다.
수건의 꿉꿉한 냄새와 세균 번식은 작은 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사용 후 즉시 건조하고, 단독 세탁하며, 적절한 세척 방법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뽀송뽀송한 수건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부터 소개해드린 방법을 실천해보세요.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