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정보

제목 : 프레데터: 죽음의 땅 (영어 제목: Predator: Badlands)
장르 : SF / 액션
감독 : 댄 트랙턴버그
출연 : 엘 패닝(Thia) · 디미트리우스 슈스터‑콜로아마탕기(Dek)
개봉일 : 한국 2025년 11월 5일
러닝타임 : 107분

외화 '프레데터: 죽음의 땅' 2차 티저 포스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 줄거리 요약

‘야우차’ 종족인 프레데터 중 한 명인 덱(Dek)은 키도 작고 약하다는 이유로 부족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입니다.
존재를 증명하고자 그는 우주에서 가장 위험하다는 행성 ‘겐나’에 사냥을 떠나게 되고, 그곳에서 합성인간 티아(Thia)와 운명적으로 맞닥뜨립니다.
덱과 티아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연합하여, 궁극의 포식자 ‘칼리스크(Kalisk)’에 맞서 생존과 증명을 위한 싸움을 벌입니다.

✅ 관람평 및 특징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와 비교해 “프레데터가 주인공이 되는 최초의 작품”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시각적으로는 임팩트 있는 액션·전투 장면과 새로운 세계관이 칭찬받고 있습니다.
다만, 전통적인 프레데터 팬들이 기대했던 공포·스릴 요소보다는 우정이나 성장 서사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있습니다.

🎬 ‘쿠키’ 포인트 (관람 중 체크하면 재밌는 요소)

티아가 두 개의 몸(몸통과 다리)이 따로 움직이는 독특한 액션 장면이 존재합니다.
프레데터 종족의 언어, 문화, 사냥 룰 등이 확장되어 보여지는 팬서비스 요소가 많습니다.
기존 프레데터 시리즈가 인간이 사냥당하는 구조였다면, 이 영화는 프레데터가 사냥하는 측 혹은 증명을 위해 싸우는 측으로 주체가 바뀌어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배경 행성 ‘겐나’의 자연환경이 매우 가혹하고, 그 속에서 생존해야 하는 덱의 고난이 강조됩니다. (극한 상황에서의 전사 이야기)

🧐 결말 및 후기 감상

(※ 이하에는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 관람 전이면 건너뛰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덱은 자신의 부족에서 약자로 취급받았던 과거를 뒤로하고, 칼리스크 사냥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나갑니다. 티아의 도움과 자신의 결단이 결합되면서, 단순히 힘만의 승리가 아닌 자기 인정과 성장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전사로서 겪는 고난과 치열한 사투 끝에 덱이 변화하고, 동료가 되는 티아의 존재 역시 이야기의 감정적 축을 이룹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친환경 전사’라기보다는 ‘자기 존재를 증명하려는 전사’의 모습이며, 생태계처럼 가혹한 환경 속에서 자신이 사냥꾼이냐 사냥감이냐를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구조가 인상적입니다. 관람 후 “프레데터도 인간적 감정을 가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을 정도로 생각거리를 주는 영화였습니다.